할렐루야! 평안하신지요.

저희가 지금까지 매일 안전하게 거하며 수랏타니에서 주의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것은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이며 여러분의 기도가 큰 힘이 되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지난 9월 정환 선교사와 김영옥 선교사의 워크퍼밋과 비자를 연장했고, 지난 10월 18일에는 첫째딸 은혜가 첫 손자(손건하)를 안전하게 출산했습니다. 그동안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수랏타니 선교지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토요학교 영화관람

지난 8월 3일 토요학교에서 가르치는 어린이 16명을 데리고 영화 관람을 다녀왔습니다. 생전 처음 쇼핑몰에 소재한 영화관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은 1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는데 무서워하며 손을 꼭 부여잡고 제 팔에 메달리기까지 하였습니다. 이 아이들을 보면서 아직까지도 이곳 수랏타니의 어촌에 사는 어린이들은 문명의 영향을 많이 경험하지 못했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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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천진 난만한 표정을 보며 제 마음 한가득 행복감이 차올라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번 토요학교 어린이들의 영화관람 비용은 일본 교토교회의 오현자 집사님이 헌금해 주셨습니다.

병아리 지원

저희가 선교하는 지역의 가정들은 주로 어촌입니다. 매일 바다에서 고기를 잡아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잦은 태풍으로 인해 고기잡는 날이 적어 생계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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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6일에는 병아리 20마리를 구입하여 방싸이 목장의 쿤찌얌 가정과 반텅루앙 목장의 쿤뿌 가정에 병아리 10마리씩을 지원하였습니다. 병아리가 다 자라 알을 낳게 되면 가정 생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반클렁쾅 주일예배

지난 5월 5일부터 매주일 오후 5시에 반클렁쾅 마을에서 어린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는데 지난 7월부터는 인원이 많아지게 되어 앰프와 마이크를 구입하여 예배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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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학교에서 음악 교육을 따로 시키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태국 사람들은 악보를 볼 줄 모릅니다. 하지만 누구든지 이곳에서 저희가 하나님께 예배하는 모습을 본다면 이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정말 진심인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음정도 박자도 다르지만 모두가 입을 크게 벌려 큰 소리로 하나님께 땀흘려 찬양하기 때문입니다. 찬양후에는 마태복음 1장부터 매주 1장씩 읽고 성경 말씀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예배후에 마을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진행하면서 처음에는 식당에 음식을 주문하여 식사하였지만 8월 말부터 함께 식사하는 인원이 80명을 넘게 되어 9월부터는 대형 전기 밥솥과 업소용 가스 스토브, 조리용 대형 웍 및 주방기구들을 구입하여 주일 예배후 3시간 동안 직접 음식을 조리하고 가져와서 반클렁쾅 예배후에 주민들과 함께 식사 교제를 나누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 일에 77세의 빠쩽이 함께 동역하고 있는데 반클렁쾅 마을의 복음화와 함께 빠쩽의 건강을 위해서도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90일 태국어 성경통독

지난 8월 31일까지 16명이 제2차 태국어 신약성경통독을 완독하였습니다. 또한 지난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제3차 90일 태국어 성경통독을 진행하고 있는데 현재 31명이 함께 참여하여 매일 성경을 통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참여하는 모든 이들에게 은혜 주심으로 날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더 깊게 알아가고 은혜 충만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한국어 교실

매주 화요일 저녁 6시부터 2시간씩 반던교회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20명이 넘게 한국어를 배우겠다고 지원했으나 시간이 지나고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많은 분들이 여러가지 이유로 한국어를 배우지 못하게 되었지만 남은 분들은 최선을 다해 한국어를 배우고 있습니다.